번성한 도시국가 아테네

번성한 도시국가 아테네

현재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아티카주의 주도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그리스와 로마가 유렵을 이끌던 시대에 대표적으로 번성했던 도시입니다. 우리에게는 올림픽이 시작된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현재 아테네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건축된 수많은 유적이 널리 존재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의 시작점이 되었던 아테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테네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고대 그리스에서 라이벌인 스파르타와 함께 가장 유명한 도시국가로 출발하였습니다. 최초의 민주주의가 꽃핀 도시이며 철학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의 꽃을 피웠던 도시로 모든 유럽 국가들의 문명의 본거지가 된 도시입니다.

아테네에서 정점을 찍은 그리스 문명은 로마와 중세 유럽, 근대 유럽을 지나 현대로 지나는 과정에서 많은 문화적, 정치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도시 이름의 유래

고대 그리스어로 도시명칭은 아테나이입니다. 이는 그리스 여신 아테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테나라는 도시가 처음 생겼을 때 포세이돈과 아테나가 이 도시의 수호신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두 명의 신이 모두 이 도시를 원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가장 유용한 선물을 하는 신을 수호신으로 정하기로 합니다.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 답게 커다란 호수를 하나 선물했습니다. 그러나 이 호수의 물은 짜기 때문에 시민들이 식수로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아테나는 시민들에게 올리브를 선물했습니다. 시민들은 올리브를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 경쟁에서 아테나 여신이 이기게 되고 수호신이 됩니다. 이때부터 여신의 이름을 따서 도시의 이름을 아테나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신화입니다. 현재도 도시 주변에서는 올리브와 포도가 유명하다고 하니 전설이 설득력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폴리스로 성장한 도시

기원전 800년 경부터 각종 폴리스가 등장을 했습니다.대표적인 폴리스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입니다. 

아네테는 상공업을 중심으로 폴리스를 운영했으며 활발한 식민 활동을 통해서 평민들이 무장을 할 정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기원전 594년, 조정자 솔론은 일부 평민을 재산의 정도에 따라 정치에 참여시킨다는 금권 정치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불만이 생겨났고 이를 지지하는 빈농들의 힘을 얻은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참주를 칭하고 정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를 참주 정치라고 합니다.

이러한 참주 정치는 기원전 510년 경 무너졌고 기원전 502년에는 행정 개혁과 참정권 확대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가 시작되게 됩니다. 물론 모든 시민이 정치에 참여 한 것은 아니고 아테네에 사는 성인 남성에 한정되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테네 직접민주주의 모습

1. 민회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국가의 중요한 일을 토론을 통해서 직접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관입니다. 특이한 모습은 도편 추방제라는 제도입니다. 도자기 조각에 국가에 해를 끼치거나 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자의 이름을 적어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을 10년간 해외로 추방하는 제도입니다.

 

2. 공직자 선출

아테네 시민은 누구나 행정 업무와 재판을 담당하는 공직자 즉 공무원에 임명될 수 있었습니다. 추첨제와 돌아가면서 순환제로 임무를 맡는 윤번제로 공직자를 선출했습니다. 

 

3. 제판소 운영

추첨을 통해서 500명 정도의 배심원을 뽑았고 이 배심원이 다수결의 원칙을 통해서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에 시행되고 있는 배심원 제도와 아주 유사한 제로를 고대 아테네에서 이미 시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4. 민주정치의 특징

아테네는 직접 민주정치와 제한적 민주정치가 혼합되어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시민이 참여해서 국가의 중요한 일을 토의를 통해서 직접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권을 아테네에 사는 성인 남성으로 한정하여 민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제한적 민주정치의 한계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여성, 노예, 외국인은 정치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민주주의를 데모크라시(democracy)라고 부르는데 이는 민중을 의미하는 demo와 지배,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가 합쳐진 말입니다. 따라서 민중이 권력을 가지고 지배하는 사회를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였던 아테네에서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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